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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원자바오(溫家寶) 국무원 총리가 미국의 유력 방송사에 의해 ‘2000년 이후 미국 경제를 바꾼 10대 인물’중 한명에 선정됐다고 총칭(重慶)일보가 2일 보도했다.
미국의 이 방송사는 중국의 원 총리가 미국의 가드너 재무장관과 폴슨 전 재무장관,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 등 미국 인사들과 나란히 미국경제를 바꾼 10대 인물에 뽑혔다고 밝혔다.
리스트에 오른 10대 인물들은 재무 분야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지도자와 부호 등 재정분야의 권한과 재력을 갖춘 사람들이라고 방송사는 밝혔다.
일부 인사는 세계 금융위기가 발생한 이후 미국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고, 또다른 인사들은 금융위기 전부터 미국경제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친 인물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자바오 총리는 외국인중에는 이번 리스트에 오른 유일한 인물로서 미국 방송은 그를 10대 인물에 선정한 이유에 대해 독일을 젖히고 세계의 3대 경제축으로 등장한 중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폴슨 전 재무장관의 경우 작년 9월 리만브러더스 사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미국 경제를 곤란에 빠뜨렸다는 비난을 받아왔으나 한편으로는 의회를 설득해 7000억달러의 부양책을 성사시켰다는 점에서 영향력있는 인물로 평가받았다.
폴슨의 뒤를 이슨 가드너 현 재무장관은 금융위기에 대처하는데 있어서 비교적 유효한 조치들을 취했다는 평가를 국민들로부터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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