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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 탱크’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강호 아스날을 상대로 시즌 첫골을 터뜨렸다.
박지성은 1일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아스널과 원정경기에서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해 2-0으로 앞선 후반 7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올시즌 부상의 여파로 출전이 들쭉날쭉했던 박지성은 정규리그 9경기만에 마침내 첫골을 쐈다. 지난 시즌 5월2일 미들즈브러전에서 쐐기골을 터트린 이후 무려 9개월 만에 맛본 골맛. 특히 박지성은 아스널을 상대로 개인 통산 3번째 득점을 뽑아내며 유독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맨유는 이날 전반 33분 상대 골키퍼 마누엘 알무니아의 자책골과 전반 37분 웨인 루니의 추가골에 이어 박지성의 쐐기골로 토마스 베르마엘렌이 한 골을 넣은 아스널에 3-1로 이겼다.
박지성은 87분을 뛰고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2분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교체될 때까지 공.수에서 모처럼 제 몫을 해냈다. 2위 맨유는 이날 승리로 17승2무5패(승점 53)가 돼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첼시(17승3무3패.승점 54)를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박지성은 2-0으로 앞선 후반 7분 아스널의 공격을 차단하고서 하프라인에서 공을 잡아 혼자 치고 들어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차 아스널 골문을 열어젖혔다.
스카이스포츠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각각 “지칠 줄 모르는 플레이”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를 바탕으로 득점까지 성공시켰다”며 박지성에게 평점 7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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